이에 따라 경희의대 활성산소 생체반응 연구센터(연구책임 김성수 교수·분자생물학)는 정부로부터 향후 9년간 총 6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학교 재단으로부터 추가로 150억원의 연구지원금을 받아 기초의과학 부문의 중추적인 연구를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.
경희대학교는 기초의학 육성을 위한 독립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하고, MRC에 입학하는 대학원생의 수업료 면제 및 기초의학 전공자를 교수로 채용하기로 하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한다는 방침이다.
김성수 책임교수도 “이번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설치를 계기로 국내의 생명과학자 양성과 생명공학 연구를 본격적으로 할 수 있을 것”이라며 앞으로 매년 세계 석학들을 초청해 의학자들의 교류를 넓힐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.
한편 경희의대 활성산소에 대한 생체반응 연구센터는 암과 당뇨병, 고혈압, 퇴행성 뇌질환 등과 같은 만성질환의 예방 및 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둔 연구를 시행, 임상 응용 및 활성산소의 다양한 생리·병리 현상 등 생체반응의 체계적인 연구를 시행하게 된다.
저작권자 ©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